제목 모던한식과 정통한식에 대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6-11-23





서양의 식문화 역사에 비해 오랜 식문화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중 한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아직은 파인다이닝이란 서양적 요소를 갖고 있는 조금은 낯선 음식문화중 하나로 생소하게 여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늘 먹고 알고있다고만 여겨오던 쉽고 친숙했던 한식이 어느날부터
전통이니? 퓨전, 모던, 정통한식이라 부르는 요리장르가 생기는가 싶더니
이젠 한식 파인다이닝이라 불려지는 단계가 생겼고
그것을 이국에서 건너 온 한 책자는 하물며 대다수의 업계가 그 판단기준과 원칙도 모르고 있는사이에 한식의 등급까지 먹여서
전반적인 요식업계에 격차와 편차를 자연스럽게 만들고 업계가 당연한 것처럼 받아 들여버림으로서
점차 요식업계의 법이되어 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식문화업계의 현실이자 현주소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선조들의 식문화에서
전통이라함은 도대체 어느시대? 어느연대의 전통 식문화가
재현되어 전해지고 전통 한식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것인지?
어느 한 일본인 요리연구가가 내게 물어왔다.
그런데 이 물음에 정확한 답을 알고있거나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국민들은 과연 몇분들이나 될까?!
문화강국 관광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동력으로 그 역활을 다해야 할 중요한 과제중 하나인
우리 식문화, 한식.

과연 우리는 세계 대다수의 세계인들에게 또 미식인구들에게 "이것이 한식이다"라고 정의 내려 줄
그 해답과 정답을 가지고는 있는지? 또 준비해나가고 있는지?
식품 제조 유통 요식업계인들이라면 한번쯤 깊이 고민하고 유념할 일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낯선 이국인들에게 한식은 다 빨갛게 보인다니
또 온갖 음식에 마늘,파,고추가루.간장.깨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는데 다 만드는 방법이 똑같아서 맛도
비슷하고 다 같은 음식인줄 알았다고들 말한다.

우리 한식이 얼마나 기본적인 요소안에서 지역마다 가문마다 사람마다 다르고 다양한지를
우리 스스로 모르는 근대 70~80년대서 부터 유행하던
한식들이 오늘날 모든 대다수 음식점들의 한식으로 자리매김 된 상태에서
앞으로 2~30년후에는 어쩌면 오늘날의 퓨전...모던한식들이 전통한식으로 대접받는
시대가 올지도 모를일이란 생각을 해본다.

런치코스 진행중에 고객분께서 음식이 너무 맛있다며
격려의 마음을 다 비운 식사그릇에 하트로 표현해 주셨다.
요리를 하는 기쁨이란  이런 기분일 것이다.
음식을 만드는 이의 간절함과 그 정성을 담아
전하는 마음을 알아 보시고 느껴주시는 안목을 갖고 계신 고객님께 감사 드리며
늘 변함없는 윤가명가의 초심과 음식 철학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드려본다.